보이 그룹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자신감 넘치는 덩크슛을 날린다.

23일 오후 6시 제로베이스원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의 선공개곡 '슬램덩크'(SLAM DUNK)가 발매됐다.

'슬램덩크'는 농구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각본 없는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EDM & HIPHOP 장르의 곡이다. 마치 코트 위를 질주하는 듯한 속도감과 리듬 속에 청량한 멜로디 라인과 박력 넘치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한여름 무더위를 짜릿하게 날리는 제로베이스원표 응원가다.

가사 또한 제로베이스원이 지닌 패기와 자신감을 농구 게임에 빗댄 노랫말로 풀어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하며 리스너에게 강한 응원의 에너지를 전한다.

I will never ever miss a shot
승리 없인 아무것도 없어 V's up
잘 봐 Ceremony 내려갈 생각 없어 Listen up
Keep in mind, keep in mind
G. O. A. T. End the game

SLAM DUNK
Cut, pass, dribble fast, no-look
왼손 Lay up, no rules
높이 Take flight, coming through
Dribblin' down, dribblin' down

SLAM DUNK 보여줘 How we play hoop
Backboards 부서져 I'm gonna shoot
Heads up 우릴 봐 How we break the rules
Break the rules
SLAM DUNK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농구선수로 변한 제로베이스원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농구공을 바닥에 튕기고 운동화의 마찰음을 내며 경기장을 누볐다. 한 팀이 된 제로베이스원은 진지한 모습으로 작전을 짜고 농구 경기를 펼쳤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훈훈한 비주얼은 덤이다.

여기에 아홉 멤버의 거침없는 보컬이 어우러졌다. 이들은 실제 농구 경기장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했다. 이들의 힘찬 덩크슛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을 전달한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를 통해 데뷔 이후 5연속 밀리언 셀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정식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200' 차트에 28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했다. 특히 '파라다이스 2부작'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서사와 음악적 완성도를 모두 충족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고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이처럼 데뷔 이래 끊임없이 새로운 콘셉트와 장르에 도전하며 다이내믹 청량이라는 컬러를 구축해 온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스페셜 디지털 싱글을 통해, 다가올 정규 1집의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과 진화된 정체성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다. 첫 정규 앨범은 오는 9월 1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