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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비질란테 손끝에서 또 다시 예술 작품 재탄생.."KIM TAEHYUNG♥"

  • 문완식 기자
  • 2020-10-19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아르헨티나 팝아티스트 알레한드로 비질란테(Alejandro Vigilante)는 19일 뷔의 사진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을 공개했다. 비질란테의 손끝에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된 뷔의 사진은 비질란테의 작품 세계처럼 다양한 색채와 모자이크를 연상하게 하는 패치 스타일의 작품이다.



작품에 사용된 뷔의 사진은 최근 뷔가 'vcut'(뷔 컷)이라며 공개한 미공개 화보들 중 한 컷. 국내 최고의 사진작가 중 한 명인 홍장현의 사진이기도 한 이 사진은 미국 유명 매거진 버라이어티 방탄소년단의 화보 촬영 당시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모공까지도 다 보일 듯한 초근접 촬영에도 굴욕 없는 완벽한 미모를 선사한 뷔의 옆모습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살아있는 다비드 조각상이라는 찬사에 걸맞게 뷔의 옆모습은 높은 코와 섬세하게 이어지는 턱선으로 엄청난 조형미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눈을 감았음에도 불구하고 풍성하고 길게 자리 잡은 뷔의 속눈썹은 연출된 메이크업인지 의심하게 할 정도로 인형 같은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사진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는 찬사가 끊이지 않았던 이 사진이 바로 비질란테의 손끝에서 진정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비질란테는 'KIM TAEHYUNG'(김태형, 뷔의 본명)이라는 말과 '무지개의 마지막 색인 보라색은 오랫동안 서로를 사랑하고 믿자는 뜻'이라며 뷔가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널리 쓰이게 된 말 '보라해'의 뜻을 함께 적었다. 작품 또한 보라색과 잘 어울리는 톤으로 가득 채워져 비질란테의 영감이 뷔의 언어에서 비롯됐음을 짐작케 했다.

비질란테는 앞서 여러 차례 뷔의 모습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공개해 왔다. 뷔의 아름다운 얼굴은 물론 행동과 그가 전하는 팬들을 향한 애정, 사랑이 예술가들에게도 새로운 영감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예술 작품이 색상 표현이나 다른 효과로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예술 작품이 되어 신기하다, 아름답다, 영감의 원천은 태형이 얼굴, 태형이처럼 다채로운 색상으로 구성된 느낌이다, 보라해 태형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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