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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소주병 와르르..무더위에 탑차 타이어 터져 "폭탄 터지는 소리 났다"[한블리][별별TV]

  • 김정주 기자
  • 2025-07-29
'한블리'가 여름철 타이어 손상으로 인한 사고를 조명했다.

29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는 한여름 타이어 파손으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탑차 사고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고속도로에서 탑차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도로를 완전히 뒤엎은 소주병의 모습이 포착됐다. 탑차는 방음벽과 충돌한 뒤 멈췄고, 탑차에 실려있던 소주병은 4차로 중 3차로까지 쏟아져 고속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제작진은 블박차주(블랙박스 차량 주인)를 만나 사건의 전말을 들었다. 고속도로 3차로를 주행 중이던 그는 "제 앞에 탑차가 가고 있었는데 '펑'하고 타이어가 터졌다. 폭탄 터지는 소리만큼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른쪽 뒤쪽 타이어가 터져서 방음벽에 충돌했고, 소주병이 와르르 쏟아졌다"며 "이만큼 큰 사고는 처음 경험했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블박차주는 119에 신고한 뒤 바닥에 떨어진 운전자를 확인하고 휴지를 챙겨와 크게 다친 운전자를 지혈한 뒤 안정을 취하도록 도왔다.

그는 다른 운전자들과 함께 바닥에 쏟아진 소주병들을 치우며 상황을 수습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 뒤로 차량이 정체돼 있었다. 2차 사고나 타이어 파손이 우려돼 소주병을 빨리 치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할 수 있는 만큼 움직였다"고 떠올렸다.

한문철은 "블박차주는 '누구라도 저렇게 했을 겁니다'라고 했지만 쉽진 않다"며 블박차주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여름철에는 더위 때문에 타이어가 팽창해 터지는 경우가 있다"며 타이어 점검을 제안했다.
김정주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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