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전지적 독자 시점'은 5만 48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4만 2426명.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손익분기점이 600만 명 수준으로 알려져있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개봉 2주 차 100만 관객도 넘지 못하며 'F1 더 무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는 6만 2135명의 관객을 동원해 역주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51만 9637명이다.
2위 '전지적 독자 시점'에 이어 '킹 오브 킹스'가 3만 7756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기록했고,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 2만 9824명의 관객을 모아 4위를 지켰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1만 8786명),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1만 347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이 개봉한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개봉 당일 예매 관객 수 35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작 중 사전 최고 예매량을 기록했다.
좀비가 되어버린 딸을 지키기 위한 아빠의 극비 훈련이라는 신선한 설정은 기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좀비를 해치는 영화가 아니라 좀비가 된 가족을 '지키는' 영화라는 발상의 전환이 색다른 감정을 선사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웃음,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가족애의 감동, 그리고 재난물 특유의 쫄깃한 전개가 어우러진 '좀비딸'이 여름 극장가를 장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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