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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달려라 방탄'서 MC '진선생' 맹활약..역시 '규라인'!

  • 문완식 기자
  • 2020-10-20


방탄소년단(BTS) 진이 '달려라 방탄'에서 매끄러운 진행으로 뛰어난 활약을 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은 지난 20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에서MC 겸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진은 안경을 쓰고 넓은 어깨가 돋보이는 화이트 셔츠를 입고 등장해 훈훈한 비주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달려라 방탄'은 '달방 스쿨' 콘셉트로 팀 정하기 게임, 1교시 국어시간, 2교시 미술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각 수업마다 게임을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었다.



진은 1교시 국어시간 맞춤법 문제를 OX로 정답을 맞히는 게임에서 재치 있게 마지막 문제 '궁시렁'의 바른 표기법을 맞추면 1점을 준다고 했고, 멤버들의 여러 오답들이 난무하면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2교시 미술시간은 틀린 그림 찾기였다. 정답을 확인하려면 진과의 게임에서 이겨야 하는 방식이었다. 진과 참참참, 묵찌빠,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멤버들은 번번이 지며 정답을 확인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진은 그때그때 멤버들에게 적절한 질문을 하고 빠른 상황 정리를 하는 등 능숙하고 매끄럽게 진행을 하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팬들은 저런 선생님 어디 없나요? 선생님 미모 설렌다, 진행 정말 잘한다. 진은 못하는 게 없네, 진 다른 예능 방송에서도 보고 싶다. 오늘 방송 정말 재밌다, 진은 센스, 순발력이 정말 좋구나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예능 대부 이경규는 앞서 지난 9월 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에서 새로운 ‘규라인’으로 진을 꼽은 바 있다.

진은 2017년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정국과 함께 출연해 대선배 이경규, 강호동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예능감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경규는 (같이 방송을)한 번을 하더라도 기억에 남는 애들이 있다. 진은 기억에 남는다. 진을 규라인에 넣어라고 말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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