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3회에서는 주가람(윤계상 분)이 문웅(김단 분)의 한양체고 입학을 돕고, 럭비부 인재로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이지는 도둑으로 몰린 주가람과 함께 경찰서에 동행했다. 다행히 사라진 물건은 없었고, 배이지가 채용 예정인 럭비팀 감독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람은 풀려났다.
경찰서에서 나온 뒤 배이지는 한양체고로 돌아온 주가람을 향해 "그딴 식으로 떠나면 돌아오면 안 되지. 그런데 돌아왔네. 이런 꼴로"라며 화를 냈다.
이에 주가람은 "나한테 다른 선택지가 없더라. 나도 이런 꼴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좀 염치 없고 뻔뻔한데 나 럭비가 다시 하고 싶어"라고 럭비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배이지는 "그럼 어디 실업팀이라도 알아보던가 왜 한양체고냐고. 나 여기 있는 거 알았을 거잖아"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주가람은 "내가 찾는 게 여기 다 있더라. 그리웠어.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를 본 윤성준(김요한 분)은 격분해 곧장 전화를 걸었지만, 주가람은 받지 않았다. 그때 전낙균(이성욱 분)은 훈련이 감독 주가람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눈치챘다. 럭비부원들은 주가람이 코로나에 걸려 보건실에 있다고 거짓말하며 상황을 모면했다.
한편, 주가람은 한양체고에 지원서를 낸 문웅을 직접 찾아갔다. 그러나 문웅의 부친이자 과거 럭비 스타였던 문철영은 주가람을 반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였고, 그 모습을 문웅이 목격했다. 주가람은 문웅을 보자마자 "너구나, 문웅! 골격근 짱짱한 거 봐"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문웅 부친은 주가람에게 "그쪽도 럭비하다가 인생 말하니까 내가 선배긴 선배겠네. 아까 내 꼬라지 봤지.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그쪽도 잘 알고 있지? 난 내 아들을 후배로 만들 생각이 없소"라며 매몰차게 주가람을 내쫓았다.

다음날, 주가람은 문웅네 식당에서 청소년 럭비부 국가대표팀 도시락을 주문해 고객이 되어 또 접근했다.
그가운데 문철영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문웅과 함께 있던 주가람이 함께 병원에 찾아왔다. 이에 분노한 문철영은 주가람에게 "우리 부자 좀 가만 놔둬라"라며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서에 간 주가람은 합의조건으로 문철영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그는 산책 중 "웅이 재능 안 아깝냐. 양심에 손을 얹고 제가 지금 이 모양 이 꼴이 난 건 제 욕심 때문이다. 저는 약에 손을 댄 순간을 후회해요. 그날 날 좀 더 믿을 걸. 그게 아니면 내 동료들을 좀 믿을 걸. 제 욕심 때문에 그 어떤 것도 믿지 못해서 이 모양 이꼴이 난 거다"라고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선배님 럭비 혼자 하는 거 아니잖아요. 선배님도 나도 럭비를 잘못했다. 그래서 지금 이꼴이 난 것. 그러니까 책임을 럭비에 전가시키지 말아라 .선배님의 무릎도, 저의 추락도 럭비의 잘못이 아니다. 그러니까 그만 좀 미워하세요, 럭비"라고 문철영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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