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븐(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유승언, 지윤서, 문정현, 박지후)은 지난 4일 미니 5집 앨범 '러브 아넥도트(LOVE ANECDOTE(S))' 발매하고 컴백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월 발매된 '핫 메스(HOT MESS)' 이후 6개월 만에 신보다.
케이타는 "팬분들 만나서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빠르게 컴백할 수 있어서 기쁘다. 새로운 매력들도 많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유승언은 "이번에 조금 더 성장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됐다. 이전에는 강렬한 에너지와 신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5집에서는 절제된 에너지를 가진, 자연스럽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하우 캔 아이 두(How Can I Do)'를 포함해 수록곡 '더티밥(dirtybop)', '마코(Mako)', '러브 챗(love chat)', '풋 잇 온 미(PUT IT ON ME)', '뉴이스트(Newest)' 등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하우 캔 아이 두'는 펑키한 드럼과 베이스 위에 멤버들 특유의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한껏 담은 힙합곡이다.
지윤서는 "저희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리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채로운 랩과 보컬을 많이 섞어 가면서 플러팅하는 듯한 내용을 담은 신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승언은 "데뷔 초반부터 타이틀곡 후보로 있었다. 데뷔 2년 차에 다시 녹음하게 됐는데 2년 차 이븐의 모습을 색다르게 보실 수 있다"며 "조금은 여유롭게 흘러가는 느낌이 있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표현하는 능력에 있어서 멤버들의 성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성장 한스푼이 가미됐다. 타이틀곡으로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악동 콘셉트로 등장한 이븐은 그동안 저돌적이고 치기 어린 에너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는 세련된 비주얼과 절제된 무드, 섬세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특히 플러팅이 주제인 만큼 뮤직비디오에서도 각 멤버가 플러팅 오브제를 사용해 감정을 시각화했다.
유승언은 "이븐만으 색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함을 생각하다가 '플러팅'이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됐다. 다채롭고 모두가 올라운더라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플러팅에 잘 어울리는 멤버로 문정현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정현과 박지후는 "팬들에게 하는 태도나 말이 잘 느껴진다"며 "장난 없다. 제가 봤을 때 이성이었다면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매력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은 2년 동안 쌓아온 이븐의 팀워크도 한몫했다. 박한빈은 "투어를 다니면서 2년이라는 시간이 되게 짧다고 느껴졌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더라. 같이 이뤄낸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끈끈해진 거 같다"고 말했다.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박지후는 "처음 데뷔했을 때는 무대하는 것들을 외워서 보여드린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팬들과 같이 만들어간다는 생각이 들면서 무대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뀐 거 같다"고 밝혔다.
케이타는 "멤버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작업이나 콘서트에서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고 생각해서 무대를 만들어가는 데에 있어서 재밌어진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 시간은 공평하지 않나. 신경을 안 쓸 수 없지만, 끝을 생각하기보다 현재를 생각하면서 나아가고 있다. 이번에도 2년 차가 돼가는 시점에서 컴백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유승언 역시 "현재를 즐기고 열심히 하고 있다. 항상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생각하며 심혈을 기울여서 하고 있다. 이 정도의 작은 걸림돌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멤버들이 곡 작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케이타는 '뉴이스트(Newest)' 단독 작곡, 작사했고 지윤서는 '풋 인 온 미(PUT IT ON ME)' 작사에 참여했다. 팬들과 더욱 몰입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이를 통해 이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각오도 들어가 있다.

문정현은 "세트리스트나 유닛 무대, 개인 안무도 직접 정하고 추가 퍼포먼스와 의상까지 의견을 드리고 무대를 만들었다. 그래서 굉장히 의미 있는 콘서트가 된 거 같다"고 자신했다.
이븐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 크고 넓은 무대로 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지윤서는 "음악방송 1위도 하고, 한술 더 뜬다면 롤라팔루자, 코첼라 같은 무대에 한 번 꼭 서고 싶다. 미주 투어를 앞두고 있다 보니까 설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정현은 "큰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했고, 박한빈은 "공연에 대한 욕심이 커서 돔에서 투어를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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