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가 정준하에게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초대장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는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유재석과 하하 앞에서 갸름해진 얼굴을 내보이며 알아봐 달라는 듯 어필했고, 탄탄한 팔뚝 근육까지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나 10kg 뺀 거야. 너가 맨날 나 걱정했잖아"라며 "어디 가도 자신감이 없더라. 청첩장을 보내도 나가기도 불편했다. 그러다가 요즘 건강하게 10kg 뺐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조금만 더 빼. 음식양을 줄이는 게 중요하대"라고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에 정준하는 "체지방은 빠지고, 근육량이 47kg로 많아졌다"라고 자랑했고, 유재석이 "그러게 마동석 형 느낌이 나네"라고 반응하자 "장난 아냐. 복근이 이제 보여"라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과 하하는 "변우석은 건드리지 마라, 우석이는 너무하지 않냐"라고 사과를 요구했고, 정준하는 "조금만 살 빼면…"이라고 중얼거리다 결국 "죄송합니다"라며 변우석에게 공개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는 "형도 인기 없으니까 소지섭, 권상우, 이동욱을 옆에 끼고 다녔던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준하는 "그땐 걔네가 날 따라다. 그때 걔네가 군대 가고 그럴 때였다"라고 주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유재석은 카페 배경에 걸린 뉴욕 덤보 사진과 황소 사진을 보며 반가움을 표했고, 세 사람은 무한도전 시절을 함께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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