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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영화 속 펀치 가르쳐달라"에 日요코하마 류세이 "스파링합시다!"

  • 문완식 기자
  • 2020-10-27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일본 배우 요코하마 류세이(横浜 流星)에게 영화 속 복싱 장면을 가르쳐 달라 요청하고, 요코하마가 이에 화답해 눈길을 끈다.

최근 다수 일본 매체에서는 요코하마 류세이가 방탄소년단 정국에게 스파링합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패션 잡지 사이트 모델프레스(Modelpress)에 따르면 최근 한국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을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 '너의 눈동자가 묻고 있다' 개봉 기념 이벤트 무대에 주연 요시타카 유리코, 요코하마 류세이, 감독 미키 타카히로가 참석했다.

매체는 무대 인사 중반, 영화 OST 'Your eyes tell'(유어 아이즈 텔)을 쓴 방탄소년단의 영상 편지가 도착했고 요시타카는 기쁨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영상 편지에서 최근 복싱을 하고 있다는 정국이 영화 속 킥복싱 장면에 대해 물었고 요코하마는 교육을 1개월 정도 받았는데 혹시 저라도 좋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겠다. 함께 스파링합시다!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오리콘 뉴스(Oricon News)에 따르면 해당 영상 편지 속에서 정국은 요코하마씨! 저도 최근 복싱을 시작했어요. 요코하마 씨의 액션 대단했어요! 얼마나 연습하셨나요? 영화에서 날린 펀치를 다음에 꼭 가르쳐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요코하마 류세이는 한 달 정도 훈련했다. 언제든 가르쳐 주겠다고 흔쾌히 응했다.

이에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권투 경기를 보고 싶다. 스파링과 같은 것이라 제안했고 요코하마 류세이는 스파링합시다!라고 이야기해 기대감을 높였다.

'Your eyes tell'은 정국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는 대본을 읽고, 영화의 러시(편집중인 영상)를 본 정국이 쓴 곡이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현지 방송 후지 TV ‘Love music’에 출연해 'Your eyes tell'을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 아미 여러분들이 들으면 좋아하시게끔 그런 마음으로 썼던 것 같다 고 작업 후기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영화 OST에 참여하는 것은 'Your eyes tell' 전 세계 최초이며 일본 매체 스포츠 니폰은 해외 아티스트가 오리지널 곡을 작곡해 일본 영화 OST에 참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도 보도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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