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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세탁소 작동..문별, 이별 후 홀가분만 남은 '굿바이스 앤드 새드 아이스' [6시★살롱]

  • 최혜진 기자
  • 2025-08-20
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이 감정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자신의 감정을 세탁했다.

20일 오후 6시 문별의 미니 4집 '런드리'(laundri)가 발매됐다.

'런드리'는 세탁을 뜻하는 단어 'laundry'의 마지막 알파벳 'y'를 'i'로 치환, 문별의 다양한 감정들을 세탁의 과정에 빗대어 담아낸 앨범이다. '감정 세탁소'를 오픈, 섬세한 세탁 과정을 거쳐 리스너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잔향처럼 남고 싶다는 바람이 담겼다.

타이틀곡 '굿바이스 앤드 새드 아이스'(Goodbyes and Sad Eyes)는 경쾌한 기타 리프와 드럼 탑 라인의 밴드 사운드가 중독성 강한 곡으로, 단단한 비트 위에 긴장감과 깊이감을 한 올 한 올 더했다. 이별 후 느끼는 홀가분한 감정을 문별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개성 넘치게 풀어냈다.

유난하게 쨍한 저 달빛이
가득해진 눈동자 Can you see
반짝인 은하수를 넘어 노를 저어 Without you
올려 닻을, Yeah

걱정 안 돼
어차피 Call me little psycho
Can back or break
당연한 답은 늘 Easy, I know
뒤보단 앞을 보며 가는 게 난 좋아 Without you
And let's figure out

완벽한 Goodbye
Don't give me those sad eyes
준비된 All good times
반드시 행복해 보일게
들뜬 Step을 따라 Like it
Goodbye
뒷모습도 빛날
날 전부 잊어도 괜찮아
다가올 매일
부족한 모습도
난 더 힘껏 사랑하려 해

음원과 함께 공개된 '굿바이스 앤드 새드 아이스' 뮤직비디오에는 감정 세탁기를 작동시킨 뒤 해방감을 느끼는 문별의 모습이 담겼다. 문별은 연인과의 물건들을 정리하며, 감정을 비워내고, 비로소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문별은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트렌디한 비주얼의 그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반드시 행복해 보일게'라는 그의 당찬 포부도 전달됐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변한 문별은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문별의 팔색조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신보에는 '늘 곁에서 뒹굴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부드러운 면의 촉감으로 표현한 '코튼'(Cotton), 오래 간직한 멜빵 청바지를 다시 꺼내 입듯 묵은 감정 속 설렘을 자아내는 '다 카포'(Da Capo), 섬세하고 투명한 감정을 시스루 블라우스처럼 얇게 직조한 '초콜릿 티'(Chocolate Tea), 절제된 관능미로 유연한 매력을 전하는 '드립'(DRIP), 고요 속 터져 나오는 진심을 파자마의 온기로 감싸는 '오버 유'(Over You), 차갑지만 달콤한 흔적으로 남는 아이스크림 같은 매력의 '아이시 베이비'(ICY BBY), 청량한 고도 위 자유와 설렘을 펼쳐낸 '이륙 (Take-off)'까지 총 8개 트랙이 수록됐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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