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를 최애라고 밝힌 e스포츠팀 SK텔레콤 CS T1(이하 T1)T의 '에포트' 이상호 선수가 드디어 뷔를 만나 꿈을 이뤘다.

지난 3일 공개된 방탄소년단 자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에는 T1 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단 출연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T1 선수단은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에포트' 이상호, '커즈' 문우찬, '칸나' 김창동으로 구성됐다.



T1선수들이 ‘달려라 방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방송 전부터 뷔의 팬보이로 알려진 ‘에포트’ 이상호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T1은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에서 팀 통산 9회 우승 및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 선수는 우승 공약으로 뷔의 파란 머리를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e스포츠 팬들은 호기심에 가득찬 기대감을 보였다. 마침내 이상호 선수가 T1 동료들과 함께 진행한 라이브 스트리밍에 뷔의 파란머리를 하고 나타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호 선수는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특히 뷔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그려진 휴대전화 케이스와 BT21의 뷔의 캐릭터 '타타' 그립톡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귀여운 팬심이 알려졌다. 이상호 선수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당첨됐지만 대회 일정 때문에 못 가게 되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뷔의 귀여운 팬보이로 알려진 이상호 선수가 방탄소년단과 같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소식을 접한 e스포츠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송을 지켜본 소감을 남겨 큰 즐거움을 주었다.

팬들은 상호 그런 표정 처음 봤다. 약간 사랑에 빠진 얼굴이다, 최애(뷔)가 노래 부르라고 제안 받고 성덕 오브 성덕이다, 우리 에포트가 저렇게 활짝 웃는 모습 진짜 몇 번 없는데, 이상호 표정 저렇게 밝은 거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