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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달려라 방탄'서 형 분량 챙겨주며 '팀킬'..폭소 만발 예능감 "웃음 담당 정구기"

  • 문완식 기자
  • 2020-11-04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달려라 방탄'에서 특유의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3일 공개된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14화에서는 SK Telecom CS T1 (이하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에포트' 이상호 , '커즈' 문우찬, '칸나' 김창동이 최초 게스트로 특별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엠 그라운드, 뿅 망치 게임, 팀 노래전 외 미니 게임 '문도 피구' 등을 함께 진행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 중 사전 게임 아이엠 그라운드에서 센스와 재치를 보이며 큰 웃음을 준 멤버 정국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엠 그라운드는 방탄소년단 vs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으로 대결한 가운데 양 팀이 서로 접전을 펼쳤다.

이후 방탄소년단 5명,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 2명이 남은 상황에서 속도를 올려보기로 했고 페이커가 뷔 셋으로 기습 공격해 뷔가 광속으로 탈락했다.

정국의 공격으로 다시 시작된 게임에서 페이커 넷을 외쳤고 페이커는 여유있게 수비에 성공했지만 재공격에서는 아쉽게 실패했다.

이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에서 칸나만 남은 상황, 슈가는 참고로 저는 한 번도 안 했습니다라며 손자병법에 따르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가장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때 칸나는 게임을 급진행해 진을 탈락시켰고 정국은 칸나 하나로 공격했다. 수비에 성공한 칸나는 정국 셋으로 2차 공격했고 정국은 2번째 방어를 성공하며 슈가 넷을 외쳤다.

정국의 공격을 전혀 예상치 못하고 방어에 실패한 슈가는 왜!왜!왜!왜라며 호통을 쳤고 정국은 핸디캡! 핸디캡!이라고 해맑게 웃었다. 그러면서 정국은 한 번도 안했다며~분량 챙겨준 거야라고 형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 순간 현장은 웃음 바다가 됐다. 슈가는 내가 나올지 몰랐지라고 연발하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정국은 아이엠 그라운드에서 페이커에 이어 마지막 남은 칸나까지 이기며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정국은 복싱 스텝을 밝으며 남다른 뿅 망치 게임에 임해 웃음을 더했고 팀 노래전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지민의 도입부를 흉내 내 따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분위기를 띄우며 맹활약을 펼쳤다.

다소 높은 '작은 것들의 시'의 음정을 낮춰서 함께 불러주는 배려 있는 모습도 보였다. 정국의 잘생긴 비주얼과 귀여운 매력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형 분량 챙겨주는 막내, 정국이 예능감 최고다, 귀엽고 잘생기고 웃기고 다했어, 배려하는 정국이 행동, 마음 예뻐, 웃다가 눈물났어, 그대로 예능돌 가즈아, 재치 만점 정구기, 이 구역 웃음 담당 정구기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3일 달려라 방탄 방송 이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에서 JUNGKOOK HYUNG, jungkookie, jungkookie hyung이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3, 4, 26위로 올랐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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