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400회 특집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 신혜정이 세 번째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이대호는 가족들과 치킨에 맥주를 즐기며 3년 전 자신의 은퇴식 영상을 시청했다.
이대호는 그동안 은퇴식 영상을 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은퇴식 영상을 보면 그때 감정이 올라온다"고 밝혔다.

이어 "예서와 예승이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이대호의 딸 예서와 아들 예승은 묵묵히 이대호의 은퇴식 영상을 응시했다.
결국 이대호와 그의 아내는 눈물을 쏟았다. 이대호 아내는 "이럴까 봐 영상을 안 봤던 것"이라며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이어 "3년이 지났는데도 가슴이 벅차다. 남편이 고생하면서 야구한 걸 알기 때문에 엄마의 마음으로 대견하기도 하다"고 이대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아내는 "제가 크게 예쁜 사람도 아니고 특별히 잘난 사람도 아닌데 남편은 늘 저한테 예쁘다고 해준다. 저를 특별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고생한 만큼 제가 더 잘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고 싶다"고 말하며 거듭 오열했다.
이를 본 이대호는 "안 예뻤으면 결혼을 왜 했겠냐"고 장난을 치며 아내를 웃게 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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