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JYP퍼블리싱 소속 작곡가 심은지가 백혈병 환아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다.
5일 JYP에 따르면 프로듀서가 꿈인 이건희 군은 2018년 11월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6차에 걸친 항암치료를 이겨내고,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투병 중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혼자 음악 공부를 해왔고, 현업 작가진에게 레슨을 받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됐다.
JYP는 메이크어위시를 통해 이와 같은 사연을 전달받고, JYP퍼블리싱 소속 작곡가이자 다수의 K팝 히트곡을 만들어낸 심은지와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지난 4일 이건희 군은 심은지 작가를 만나 지금까지 작업한 곡에 대한 피드백부터 건반 레슨, 작곡 노하우, 경험담 등 곡을 만들 때 도움이 되는 멘토링을 받았다.
심은지 작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작곡가라는 꿈을 이루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앞당긴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작곡가 대 작곡가로 만나길 기대한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건넸다.
이건희 군은 치료로 인해 독학하면서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오늘 레슨이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작곡가님이 제 곡에 대해 칭찬해 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제 색깔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JYP는 그의 꿈에 보탬이 되고자 음악 작업이 가능한 컴퓨터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JYP는 지난해 6월 메이크어위시와 사회공헌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후 대표 CSR 활동인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으로 난치병 환아 소원 성취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활동의 일환으로 JYP 수장 박진영은 난치병 아동에게 직접 보컬과 댄스 레슨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소속 가수들은 콘서트에 환아를 초대해 뜻깊은 추억을 나누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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