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7기 정숙이 영철과 대화 타이밍을 놓치고 오명을 썼다.

27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7기 정숙이 24기 옥순과 비교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철은 자신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하지 않은 정숙에게 분노했다.

다른 출연자가 영철을 위로하자 영철은 "내 서사가 자신 있는 서사였다. 자신 있는 서사라고 생각했는데 나 혼자 그런 거였다. 한 마디로 얘기하면 (정숙한테) 삐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후 영수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숙소로 복귀한 정숙은 "회피하고 싶다. 자고 싶다"면서 영철을 회피했다.

이어 정숙은 영수에게 "영철이 포항 온다는 말에 놀러 오라고 대답한 게 친구로서 말한 거였다고 말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사람들이 나보고 24기 옥순 같다고 한다"고 말했다. 순자가 정숙에게 "(정숙이) 남자들 다 홀리게 만들었다. 나는 20대로 돌아간다면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

그러자 영수는 정숙에게 "꼬리만 치고 다닌 거냐"고 물었고, 정숙은 "그렇다. 전공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숙과 영수가 대화를 나누는 그 시각 영철은 다른 출연자들에게 "나는 원래 슈퍼 데이트까지만 해도 (정숙을) 최종 선택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모르겠다. 지금 삐쳤다"고 속상한 기색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