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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 들면 바꿔"..2PM 준케이, 스키즈 창빈과 입맞춤 비하인드 [인터뷰①]

  • 이승훈 기자
  • 2025-09-01

보이 그룹 투피엠(2PM) 멤버 준케이(JUN. K)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창빈과의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준케이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카페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디어 마이 뮤즈(Dear my mus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어 마이 뮤즈'는 2020년 12월 미니 3집 '20분' 이후 약 4년 9개월 만의 미니앨범이자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 '페인트 디스 러브(Paint this love)' 이후 약 1년 만의 새 작품이다.

앨범명처럼 나에게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가 되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그려냈다. 특히 준케이는 이번에도 타이틀곡 '알앤비 미(R&B ME)(Feat. 창빈 of 스트레이 키즈)'를 비롯해 전곡 작업에 참여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색깔을 가득 담아냈다.

이날 준케이는 "한국에서 너무 오랜만에 앨범을 냈다는 것 자체만으로 감사한 일이다. 벌써 올해 데뷔 17년차더라. 이렇게 솔로로서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설렜다. 지난해 12월에 시작해서 올해 초까지 약 5~6개월 정도 걸린 것 같다.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준케이는 그간 일본에서 주로 활동했고, 국내에서도 음악 활동을 펼치긴 했으나 디지털 싱글이 전부였다. 때문에 오랜만에 꽉 찬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는 준케이의 심정은 굉장히 떨릴 터.

"두려운 마음들도 있긴 하지만 그동안 내가 음악과 등지고 있었던 건 아니다"라는 준케이는 "공연도 하고 일본에서는 두 개 정도의 앨범을 발매했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한국에서도 타이밍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지난해 회사와 '올해 앨범을 내자'라고 계획했다. 나는 음악 작업과 공연을 계속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뭘 한다는 느낌보다는 '한국에서 하는 거니까 어떤 스타일과 모습으로 다가가는 게 좋을까'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을 했다"라며 한국에서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를 털어놨다.


준케이는 타이틀곡 '알앤비 미'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후배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창빈의 피처링 지원사격을 받았다. 그는 "'알앤비 미'는 처음에는 완전히 솔로곡이었다. 2절이 같은 진행으로 가다 보니까 '곡이 차분하고 지루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급하게 랩을 썼다. 근데 '이걸 누군가 해줬으면 좋겠다' 했는데 회사분들과 의견을 교류하다가 내가 먼저 '스키즈 창빈이 랩할 때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후 창빈이한테 부탁했는데 정말 바로 흔쾌히 하겠다고 해줬다"라며 창빈과의 작업 비화를 설명했다.

"'내가 쓴 랩이 마음에 안 들면 네가 써도 된다'고 하니까 '아유, 선배님이 써주신 건데 어떻게 바꾸냐' 하더라고요. 제가 원래 썼던 가사는 조금 더 사랑에 대한 표현이 많았는데 스트레이 키즈의 세계관에 조금 맞지 않는 게 있어서 수정한 부분이 있죠. 창빈이가 고맙게도 흔쾌히, 당연히 JYP 직속 후배라서 해준 게 50%인 것 같긴 하지만.."

준케이의 네 번째 미니앨범 '디어 마이 뮤즈'는 9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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