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측은 5일 스타뉴스에 "방송 편성 시간에 맞춰야 하다 보니 일부 생략되는 부분이 있다. 다만 경기 흐름에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생략되는 경우고, 공정한 룰과 시스템 하에서 경기를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골때녀' FC 구척장신과 FC 원더우먼의 G리그 결승전에 대한 심판의 일방적인 편파 판정과 제작진의 편집 논란이 제기되면서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당시 구척장신 선수들은 원더우먼 선수인 마시마 유를 집중적으로 마크하면서 아슬아슬한 경기 플레이를 진행했다. 특히 구척장신의 감독인 이영표 역시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거친 플레이를 요구했다. 이런 상황에 원더우먼 조재진 감독이 항의해도 소용없었다. 결국 심판진은 구척장신 선수들에게 어떠한 카드도 주지 않았다.

더군다나 경기 기록지도 지연돼 올라오면서 시청자들의 의문이 커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G리그 결승전 판정 및 편집 논란에 대한 팬 성명문'을 게재했고, 심지어 문체부에 해당 사안을 조사해달라는 민원까지 등장했다.
민원인 A씨는 "'골때녀' G리그 결승전과 관련한 공정성에 의문이 있다"라며 "예능이어도 규칙, 심판, 기록을 갖춘 순간부터 경기는 공적 신뢰의 영역에 들어선다, 핵심 판정 장면 미공개는 판정의 정당성을 확인할 최소한의 정보를 제거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앞서 '골때녀'는 2021년에도 한 차례 조작 논란에 겪었다. 당시에도 FC 구척장신과 FC 원더우먼 경기였다. 화이트보드에 적힌 점수와 자막 점수가 다르고, 선수들의 물병 개수가 늘었다가 줄어드는 장면 등이 포착되면서 제작진이 장면을 짜깁기해 조작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번에도 구척장신과 원더우먼 경기를 둔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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