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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믹스테이프 다양한 장르 시도..아미는 우리 이끄는 빛" 롤링 스톤 인디아 인터뷰

  • 문완식 기자
  • 2020-11-11


방탄소년단(BTS) 뷔가 인도 매체 인터뷰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와 함께 팬들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지난 9일 인도의 음악 전문 매체 ‘롤링 스톤 인디아’(Rolling Stone India)는 방탄소년단 인터뷰를 공개했다.

빌보드(Billboard)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방탄소년단은 롤링 스톤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뷔의 다가오는 솔로 믹스 테이프의 베일을 벗기는 등 폭넓은 내용을 실었다고 게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뷔는 '다이너마이트'의 성공에 대해 우리는 어려운 시기에 에너지를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 준 우리 팬 아미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마음 속에 있는 아미(방탄소년단의 팬)의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미는 뮤지션으로서의 여정에서 우리를 이끄는 빛이다. 아미가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가 음악과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동기부여를 하는 존재일 것이다며 팬들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방탄소년단이 아닌 자신의 모습과 화면에서 보이는 모습 사이의 균형, 공적인 페르소나(타인에게 파악되는 자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제 페르소나가 거짓이었다면 어려웠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해 평소 뷔가 “뷔와 김태형(뷔의 본명)은 다르지 않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끌었다.

믹스 테이프와 관련된 질문으로 트위터에 공개했던 블루스한 분위기 외에도 다른 장르가 있는지 궁금해했다. 뷔는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좀 더 깊고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고 있어서, 더 깊이 있는 곡들 뿐 아니라 이전에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곡도 나올 것이다”라고 답해 믹스테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뷔는 “좋아하는 예술, 사진, 현재의 감정 등 많은 것에서 영감을 받고 영향을 받았으며 그 순간 느끼는 것을 메모한다”고 밝히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무대 천재'라고 일컬어지는 뷔에게 “퍼포머로서의 강력한 장점인 다양한 보컬톤과 표정연기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뷔는 ”다양한 표정을 실험하고 연습했고 지금도 계속 연습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타고난 재능과 센스에 끊임없는 노력이 더해져 같은 무대라도 늘 다른 디테일을 선보이는 뷔의 천재성이 빛을 발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콘서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에 대한 질문에서는 ‘Inner Child’ 무대에서 아미들을 본 것이 감격스러웠고, 더 보고 싶어졌다고 답하며 그리움을 전해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뜨겁게 달궜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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