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KBS2TV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과 지은오(정인선 분)가 격한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혁은 지은오가 박성재(윤현민 분)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지은오는 "XX 맞게 내가 싫은 건 그쪽 마음이지만 적당히 좀 하자고. 내가 당신 집안 팔아먹은 원수니? 남처럼 지내자고 남처럼. 그게 그렇게 어려워요?"라고 쏟아냈다. 이어 "여기 들이닥친 건 당신이잖아"라며 이지혁을 몰아세웠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팽팽했지만, 버스에서 벌어진 돌발 상황이 분위기를 바꿨다. 급정거한 차에 몸이 휘청하며 지은오가 이지혁 품에 안긴 것. 지은오는 "박성재 본부장에게 친구 얘기를 한 건 내가 과했다"라며 먼저 사과했고, 이지혁 역시 "그렇다고 빈정댄 건 내가 과했다"라며 응수해 서로의 마음을 조금은 열었다.
한편 고성희(이태란 분)는 지은오를 따로 불러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왜 지 실장님 눈이 힘겨워 보이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런 게 보인다. 자책 같은"이라며 지은오의 내면을 꿰뚫는 듯한 말을 던졌다.

이어 고성희는 고가의 선물을 건네며 "선물 주는 것 같아? 용기를 주는 것. 힘내라고 하는 말은 힘이 없다. 그래서 이걸 드리는 것. 그래야 내 프로젝트에도 집중을 더 잘하지"라며 지은오를 살뜰히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극 말미, 지은오는 할아버지가 뺑소니 차량에 치이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고성희에게서 받은 선물을 길바닥에 내던지고는 온몸을 날려 차량을 막아섰다. 이 모든 광경을 우연히 지켜본 고성희는 충격적인 한마디를 내뱉었다. "치, 한심하기는. 내 뱃속에서 저런 애가 나왔다고?"
고성희의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 선사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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