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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부동산·영양제 사업 대박에도.."무쾌락증, 우울증 심각"

  • 허지형 기자
  • 2025-09-09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인 아내 여에스더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홍혜걸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최근 집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아 서운해하는 분들이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다만 우울증이란 질병 탓으로 생각해주길 빈다"고 밝혔다.

이어 여에스더의 상황에 대해 "간단한 한 줄 답장조차 매우 힘든 의무가 돼 괴로워한다. 제가 제주 내려간 이유도 매일 억지로 웃는 얼굴 보여주는 게 본인에게 고역이었기 때문"이라며 "가끔 유튜브나 홈쇼핑 나오는 건 회사와 직원들을 위한 CEO로서 최소한의 업무다. 한번 방송하면 일주일 내내 방에서 잠옷 차림으로 누워 지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쾌락증(Anhedonia)이라고 한다. 여행, 쇼핑, 운동, 관람, 맛집 등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어떠한 것에도 즐거움이 없다고 호소한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과 며느리와의 식사도 끔찍하기 싫다며 서너시간 전 취소한다. 아무쪼록 지인분들의 혜량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 여에스더는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양제 사업에 뛰어들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최근 매출이 3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남 대치동 아파트를 38억에 사들였다가 현재 73억까지 오르면서 35억의 실익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 1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우울증을 털어놓은 바 있다. 최근에도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스더 TV'에서도 우울증 토로했다. 그는 "여에스더는 "큰아들이 엄마 입맛에 맞을 거라며 식당 룸까지 다 예약했는데 못 가겠더라"라고 밝혔다.

홍혜걸은 "중증 우울증이다. 행복을 느끼고 에너지를 부추길 수 있는 상황이 와야 한다"며 "안 해도 치료가 없다. FDA 공인된 우울증 치료는 다 해봤다"고 전했다.

한편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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