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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죠 갱 6인, 이부키 저격 입장문 왜 삭제됐나.."계정 로그인 안 돼"[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5-09-09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에 출연한 댄스 크루 오사카 오죠 갱 멤버들이 리더 이부키와 갈등을 인정한 가운데, 입장문이 돌연 삭제됐다.

오사카 오죠 갱 멤버 6인(쿄카, 미나미, 우와, 쥰나, 하나, 루)은 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저희는 팬 여러분과의 약속인 '무대에 서겠다'는 마음을 지키기 위해 투어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매니저로부터는 끝내 투어 계약이나 스케줄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들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오사카 오죠 갱은 리더인 이부키를 중심으로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3')를 위해 결성된 7명의 팀이다. 저희는 각자 개별적으로 활동해오던 멤버들이지만, 팀 매니저를 정하는 과정에서 이부키의 개인 매니저이자 오래 전부터 함께해온 인물이 매니저가 됐다. 이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매니저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서명한 멤버도 있었으나, 그조차 전혀 전달받지 못한 멤버도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로부터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거나 금액이 불투명하게 처리되는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지급 기한이 지나도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고, 정당한 금액 조차 제시되지 않은 채 멤버들의 문의에도 답변이 없는 상태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송 촬영 기간이나 종료 후에도 크루와 멤버 개인에게 수많은 일 오퍼가 있었지만 그 대부분은 매니저에게만 집중되었고, 저희는 어떠한 일이 들어왔는지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다. 또한 오사카 오죠 갱으로서의 다양한 일이나 멤버 개인의 일마저 매니저의 관리 아래에서 무산됐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입장문은 현재 돌연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쿄카, 미나미 등 멤버들은 "오죠 갱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에 리더 이부키가 SNS 계정의 비밀번호를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고, 오사카 오죠 갱의 불화설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사카 오죠 갱 리더 이부키는 지난 6, 7일 서울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스우파3' 서울 콘서트에 불참했다.

이후 이부키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콘서트에서 발언할 권리가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했다. 멤버들과 불화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취하기도 해 한국 변호사님을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고 갈등 상황을 전했다.

이에 '스우파3' 콘서트 측은 "이부키 님의 콘서트 참여 요구 조건은 이전의 합의를 무효화하고 매니저와 다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 조건은 나머지 여섯 멤버분들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기에 끝까지 노력한 제작진으로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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