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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 2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10월 5일 서울 개최

  • 문완식 기자
  • 2025-09-10
세계적인 영화음악가이며 환경운동가였던 류이치 사카모토 2주기를 맞아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가 10월 5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2023년 3월 28일 타계한 류이치 사카모토는 시대를 앞서간 천재 뮤지션으로 80년대 그룹 'Y.M.O'를 결성,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1983년 영화 'Merry Christmas Mr.Lawrence'를 통해 배우 겸 영화음악을 맡으며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1989년 베를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을 맡으며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 이후 그래미 어워드, 골든 글로브 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무대에는 2023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에서 피아노를 맡았던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 극장'의 상임 지휘자인 한주헌이 다시 피아노를 맡고 첼리스트 주연선, 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한국 팬들이 사랑한 'Merry Christmas Mr.Lawrence', 'Last Emperor', 'Rain', 'Opus','Aqua' 등의 총 18곡이 관객을 만나 사카모토 류이치를 추억하는 시간과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과도 인연이 많은 류이치 사카모토는 10년 이상의 투병 생활 중에도 지난 2017년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맡아 2018년 대종상 영화음악상과 2018년 부산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 상을 수상했다. 그의 타계 소식에 많은 국내외 영화팬들이 추모했으며 지난 2023년 8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제천국제영화음악상'을 수여하고 고인과 고인의 영화음악을 기리는 트리뷰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후 2024년 롯데콘서트홀 공연에 이어 수원 SK 아트리움과 구로구 오류아트홀, 그리고 2025년 3월 예술의전당 IBK홀 공연과 4월 성남 아트센터홀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가 10월 5일 다시 한번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서울 무대에서 다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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