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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방탄소년단 정국 빌보드 차트 '최장수 K팝 아이돌' 군림..장기 차트인 솔로곡 1·2위 석권

  • 문완식 기자
  • 2020-11-14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Euphoria)의 빌보드 차트 기록에 미국 매체가 주목, 이를 집중 보도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방탄소년단 정국이 빌보드 차트에서 최장 기간 차트인한 K팝 아이돌로서의 기록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2020년 11월 14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곡 '시차'(My Time)와 '유포리아'는 각각 7위, 18위를 차지했다.

'유포리아'는 해당 차트에서 K팝 솔로곡 중 최장 기간인 총 38주째 차트인하는 기록을 이어갔고, 35주째 차트인한 '시차'는 K팝 솔로곡 중 두 번째로 긴 기간 차트인 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는 이로써 정국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장기 차트인 한 K팝 솔로곡 1위 '유포리아', 2위 '시차', 톱 2곡을 해당 차트에서 꾸준히 석권하고 있다며 '유포리아'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역대 K팝 아이돌 솔로곡 중 최장 기간 차트인한 정국을 차트 내 최장수 K팝 아이돌로 군림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타이틀곡이 아닌 B-side 트랙의 곡인 '유포리아', '시차'로 해당 기록을 세웠다며 극찬했다.

공식 뮤직비디오 없이 테마 영상물로 선 공개 후 5개월 늦은 음원 발매에도 불구하고, '유포리아'는 계속해서 성공을 거두었고, 심지어 빌보드 'Bubbling Under Hot 100(버블링 언더 핫 100)’ 5위로 올랐다고 매체는 전했다.

빌보드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에 따르면 '유포리아'가 적절한 시기 발매와 뮤직비디오를 가졌다면 빌보드 핫100에도 진입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프 벤자민은 지난 2018년 9월 2일 '유포리아'가 이번 주 핫100 차트에도 오를 수 있었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다. 싱글 이후 가장 많이 팔렸으며,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이다. 하지만 공식 뮤직비디오는 없다는 글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매체는 2019년 8월 정국의 '유포리아'가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판매 차트에 22주째 차트인하며 태양이 보유했던 기록을 5년 만에 깼고 해당 차트에서 최장 차트인한 남자 K팝 아이돌이 됐지만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5월에는 26주째 차트인으로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현아의 '버블팝'을 제치고 이후 38주까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유포리아'로 정국이 솔로곡 중 최장 기간 차트인 한 한국 K팝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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