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마술사 최현우가 LG 트윈스의 '승리 요정'으로 시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야구장으로 이동하던 차 안에서 최현우는 매니저에게 "오늘 구단주 오시려나?"라며 뜻밖의 발언을 꺼냈다. 이어 "LG회장님이랑 나랑 20대 때 알았던 친구인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매니저는 "그래서 그때 평양 갔을 때 만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최현우는 "너무 오랜만에 만났다. 난 (안 건) 20대 초중반이다. 난 뉴스 보고 회장됐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어릴 때 LG가문인 줄 알았지만 회장 될 줄은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최현우는 "북한에서 오랜만에 만나서 '현우야, 오랜만이다!'라고 하더라. 그런데 차마 반말을 못 하겠더라. '잘 지내셨죠?'라고 했다. 그랬더니 '야, 우리 친구인데 말 놔'라고 하더라. 그런데 말을 못 놓겠더라"라며 당시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최현우는 시구 전 타로로 LG트윈스의 3점 차 승리를 점쳤고, 이는 실제로 맞아떨어졌다. 이를 본 최현우 절친 전현무는 "얘 타로 진짜 잘본다"라고 증언하며 최현우의 남다른 예지력에 감탄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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