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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케이, 병역비리→재입대 후회 "평생 손가락질 받아도 마땅"

  • 허지형 기자
  • 2025-09-15
DJ 겸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가 과거 병역 비리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후회의 뜻을 전했다.

쿨케이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잘못된 선택에도 미래는 있다"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저 역시 인생에서 너무너무 후회되는 선택이 하나 있다. 제가 20대 때 군대 가기가 너무 싫었다. 엄청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로 너무 창피하고 너무 부끄러워서 어떻게든 과거를 바꿔보려고 하고, 과거를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럴수록 저는 제가 저지른 실수에 갇혀버렸다. 사람들은 아직도 저를 손가락질한다. 평생 손가락질 당해도 마땅하다"고 반성했다.

그는 "제가 군 복무를 다 마쳤고 예비군에 민방위까지 끝냈다는 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한 잘못된 선택, 실수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라며 "과거의 선택을 바꿀 수 있을까? 아무리 노력하고 아무리 후회하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도 그것조차 제 인생이더라. 당연한 건데 받아들이는 데에 너무 오래 걸렸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깨달은 게 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게 있더라. 지금부터의 선택이다. 과거의 후회와 상처만큼 노력하면 된다. 원하는 만큼 이뤄지거나 많은 게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에는 의미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죽도록 후회하는 과거에서 본인을 놓아줘라. 분명히 더 행복한 날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쿨케이는 2006년 현역 입영 대상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부적절한 방법으로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그는 2008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아울러 같은 해 11월 재입대해 2010년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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