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위생 논란에 휩싸인 배우 성훈이 또다시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65회에서 성훈은 최강희, 박준형, 양치승과 함께 무인도 손님맞이를 위한 식재료 사냥에 나섰다. 그는 40분 가까이 잠수, 손 감각만으로 소라와 전복, 돌멍게를 낚아챘다. 또한 깊은 수심 속 문어도 제압했다.
150m에 달하는 그물을 펼친 뒤 장대로 수면을 내리치며 물고기를 몬 성훈은 "이럴 거면 물에 들어가는 게 낫지 않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어획이 시작, 그물에 가을 제철 전어가 줄줄이 걸려들자 선상은 환호로 가득 찼다. 성훈은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먹어치우며 먹신 본능을 발휘했다. 무인도 레스토랑의 셰프로 방문한 레이먼 킴의 묵은지 전어 캘리포니아 롤을 맛본 뒤에는 감동의 표정을 지었다.
사실 성훈의 먹방은 시청자들에게 달갑지 않다. 과거 tvN 줄 서는 식당' 출연 당시 비위생적인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기 때문. 당시 성훈은 박나래, 입짧은 햇님 등 출연진들과 함께 방문한 식당에서 고기를 굽다가 자신의 젓가락이 아닌 집게로 고기를 먹는가 하면, 식사 중 고개를 옆으로 강하게 흔들며 땀을 털었다. 카메라에는 땀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직까지 유명 검색 포털 사이트에 성훈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성훈 땀'이 나올 정도다.
결국 성훈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보시는 시청자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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