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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거인'이 물었다, 누가 진짜 부자인가..서장훈, 장예원과 작정하고 '백만장자' 파헤친다 [스타이슈]

  • 김나라 기자
  • 2025-09-16
방송인 서장훈이 장예원과 새로운 '백만장자'를 선보인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선 EBS1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백만장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김민지 PD와 두 MC 서장훈, 장예원이 참석했다.

'백만장자'는 '2조 거인' 서장훈이 부와 성공을 일군 '진짜 부자'를 찾아가 그들의 비결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4월 12부작으로 첫선을 보인 뒤 호평에 힘입어 '정규 시즌'이 확정됐다. 새롭게 돌아온 만큼 이번 시즌엔 기존 MC 서장훈과 더불어 장예원이 합류,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백만장자'는 이달 3일 열린 제5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연예오락TV 부문 작품상과 작가상까지 '2관왕'을 달성한 채 화려하게 돌아왔다.
김민지 PD는 정규 편성에 대해 "앞선 시즌에 출연해 주신 12명의 부자들은 어떻게 보면 파일럿 성격이 강했다. 저희가 이런 부자, 저런 부자를 만나보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의 끝에서 명확한 방향성과 어떤 걸 지향해야 하는지 더욱 뾰족해졌다. 그런 기준을 갖고 정규 편성을 만들게 된 거다. '백만장자'가 정말 화수분 같이 계속 발굴이 되는 거 같아 저희도 놀라고 있다. 우리 프로를 좋게 보시고 지역사회에서 '이런 어른이 계신다' 추천해 주시는 경우도 많다. 우리 곁에서 살고 있었지만 숨은 '백만장자'를 발굴하는 거, 오히려 저변을 뒤지고 다니는 편이다. 생각 외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부자들이 많이 있었다. 지속성에 큰 문제가 없겠다는 내부적인 생각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누가 진짜 부자인가', 이게 저희 프로그램의 대질문이다. 진정한 부의 가치는 '나눔'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만난 '백만장자'분들의 공통적인 말씀이 '나의 성공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많은 사람의 도움을 거쳐 가능했다'였다. '축적된 자산을 사회에 베풀고 싶다'는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하고 계신다. 그래서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자 하는 부자가 아닌, 지역사회와 우리 주변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어른을 계속해서 모시는 게 '백만장자'의 굉장히 큰 목표이다. 이것이 성립이 될 때, 시청자분이 울림과 감동을 갖고 봐주실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는 기획 의도를 강조했다.
'백만장자'의 얼굴, 서장훈은 "어떤 프로그램을 맡아서 했는데 정규 편성이 되고, 오래가고 했을 때 더욱 보람을 느끼게 된다. 감사드린다. 제가 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 오래가고 있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다. '백만장자'도 300회 정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라며 정규 편성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백만장자'가 정규가 됐다고 해서 제가 달라질 건 없다. 파격적인 모습은 없다. 제가 늘 해왔던 대로 진심을 다해 출연자분들의 삶을 좀 더 빛이 날 수 있도록 전달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제 필살기는 '진심'이다. 그게 전해졌을 때 '백만장자'분들도 더욱 심도 있는 얘기를 꺼내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거다. 그리고 제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제 습관이 깨어 있는 시간엔 늘 뭔가를 찾아봤다. 새롭게 알려고 하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이동하는 시간이든 중간에 비는 시간이든 계속 쉬지 않고 찾아보고 있다. 예를 들어서, '백만장자'에 대한 정보가 저희한테 한정적으로 오기 때문에 중간에 제가 다시 그분들의 히스토리를 따로 더 찾아보거나 한다"라고 내세웠다.
장예원은 MC 합류 소감을 묻는 말에 "지난 파일럿 시즌 12편을 시청자로서 재밌게 봤던 사람이다. '백만장자' 티저부터 너무 재밌어서, 서장훈 선배에게 연락했을 정도로 애청자였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MC로 합류하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감격에 젖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기회를 주셔서 제작진분께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예원은 "프리랜서가 된 지 5년 정도 지났는데 늘 저는 '서장훈과 꼭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고민할 여지가 없이 출연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첫 녹화부터 생각 이상으로 호흡이 잘 맞는다 생각했다. 선배(서장훈) 같은 경우 묘한 매력이 있는 분이다. 무언가를 부탁했을 때 안 해줄 거 같으면서도 해주시고, 제가 캐릭터상 까불 때가 많은데 짓궂은 장난도 유연하게 받아주신다. 그 어떤 다른 프로그램에서보다 서장훈의 웃는 모습을 훨씬 많이 보실 수 있을 거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더불어 장예원은 서장훈에 대해 "같이 해보니 왜 이렇게 프로그램을 많이 하시는지 제대로 알게 됐다. 사람과 세상에 관해 관심이 많은 분이시다.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에서, 왜 서장훈이 제작진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지 알았고, 잘 배우고 있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백만장자' 첫 회는 오는 1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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