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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 생각 없냐, 미친 현장"..'크라임씬' 박지윤, 역대급 스케일 증언[★FOCUS]

  • 김노을 기자
  • 2025-09-16
'크라임씬' 베테랑 출연자들이 한층 더 커진 스케일에 혀를 내둘렀다.

1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윤현준 PD, 황슬우 PD, 영화감독 장진, 방송인 박지윤, 코미디언 장동민, 배우 김지훈,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참석했다.

이날 윤 PD는 넷플리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는 소감에 대해 "'제로'라는 제목처럼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넷플릭스로 갔다고 해서 글로벌 타깃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면서 "어떤 문화적인 차이 같은 건 저희도 신경을 쓰지만, 넷플릭스 측에서도 꼼꼼하게 체크를 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본질로 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화를 이뤄내는 데에도 포인트를 줬다. 이번 시즌은 '초심'과 '진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크라임씬'은 첫 방영 이후 약 10년 만에 넷플릭스로 향했다. 그만큼 이번 시즌은 보다 더 큰 스케일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윤 PD는 "저희 돈이 아니기에 열심히 썼다. 장진 감독님이 '이 세트 나 주면 내가 영화에 쓰겠다'고 하신다. 에피소드 촬영이 끝나면 세트를 다 철거한다. 미술팀도 고생이 많았다. 그래서 더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PD의 말을 가만히 듣던 장진 감독은 "'이 사람들은 돈 벌 생각이 없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눈으로 대강 봐도 너무 많은 것들을 투여한다. 대단하다. 예를 들어, 촬영장에 세트를 짓더라도 한강교, 병원 그런 건 흔히 말하는 배경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출연진과 자동차가 올라가는 건 (미술이 아닌) 건설"이라며 "'하루짜리 촬영에 이렇게까지 공을 들이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즌 1부터 출연 중인 박지윤도 제작진의 스케일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현장이 미쳐간다고 느낀 게 있다"면서 "제작진이 세트장에서 '그쪽은 길 없으니까 가지 마세요. 그쪽은 도로 끝입니다'라고 말한다. 제작진이 상상을 현실로 믿고 플레이 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작진조차 과몰입하는 현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라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게임 예능으로, 오는 23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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