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출산특파원' 단장 박수홍을 필두로 김종민, 장서희, 김찬우, 사유리, 손민수의 진행 하에 네 쌍둥이의 탄생기가 공개됐다.
박수홍이 만난 산모는 60만분의 1 확률로 네 쌍둥이를 임신했다. 산모는 시험관과 인공수정 등 6번의 임신 시도 끝에 세 아이를 임신했고, 이 중 하나가 분열하면서 총 네 아이를 갖게 됐다.
산모는 염색체 이상 가능성이 높은 셋째를 걱정하며 분만실로 향했다. 보기 드문 네쌍둥이 출산으로 분만실의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의료진은 전신마취 후 본격적인 수술을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첫째가 태어났으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아 출연진들의 애를 태웠다. 의료진은 자가호흡을 하지 못하는 첫째의 호흡을 위해 기관내삽관을 실시한 뒤 신생아중환자실로 이동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은 "호흡이 1번이다. 호흡이 없으면 생존을 못 하기 때문에 양압환기나 기관내삽관을 해야 한다. 그 상태에 따라 중환자실에 갈지 신생아실에 갈지 결정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분만실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남편은 "자가호흡 하나만 걱정했는데 그게 안 되다 보니까 걱정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네 쌍둥이 모두 신생아중환자실로 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손민수는 왈칵 눈물을 쏟았다. 그는 "산모 얼굴에 와이프 얼굴이 겹쳐 보였다"며 "남편은 뭔가 해주고 싶어도 밖에서 기다리는 것밖에 없으니까 '산모가 얼마나 힘들까' 이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담당의로부터 미숙아 합병증에 대해 안내받은 남편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네 아이를 보며 "빨리 건강해져서 집에 가서 신나게 놀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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