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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향해 쏴라' 로버트 레드포드 별세..디카프리오 추모 "예술의 수호자"

  • 김노을 기자
  • 2025-09-17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로버트 레드포드를 추모했다.

디카프리오는 16일(현지시간) 개인 SNS를 통해 "배우, 사회운동가, 열정적인 환경운동가 그리고 예술의 수호자. 지구를 보호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그의 변함없는 헌신은 그의 엄청난 재능과 어울렸다"는 글을 게재하며 레드포드를 애도했다.

이어 "그의 영향력은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레드퍼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향년 89세.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36년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태어난 레드포드는 1969년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스팅', '아웃 오브 아프리카', '업 클로즈 앤 퍼스널', '흐르는 강물처럼', '위대한 개츠비' 등에 출연했으며 감독, 제작자로도 업적을 남겼다. 이에 2002년에는 오스카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환경과 인권 운동에도 진심이었다.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영화와 환경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당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레드포드는 미국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손색이 없다"면서 "세계인들은 여전히 레드포드의 영화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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