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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의 기적 일어나"..오초희, 유산 고백 한 달 만에 쌍둥이 임신 [스타이슈]

  • 윤성열 기자
  • 2025-09-17
배우 오초희가 쌍둥이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오초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또 맞았다. 아니, 그보다 더 큰 기적 같은 소식을 전한다. 내년에 엄마가 된다"는 글과 함께 한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40살에 찾아온 기적"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1986년생인 그는 "불과 4주 전,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는 영상을 올렸을 때도 유산의 아픔과 지친 몸과 마음으로 솔직히 포기의 마음이 더 컸다'며 "그래서 한동안은 '엄마'라는 꿈을 내려놓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 없이도 충분히 행복하자, 일에 몰두하고 여행 다니며 웃으며 살자고 스스로를 달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1살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한 오초희는 그해 임신했으나 7주 차에 자연 유산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결혼식 날, 하얀 드레스가 피에 물들까 봐 숨을 죽이며 하루를 버텼다. 몸도 마음도 추스를 겨를 없이 신혼여행조차 가지 못한 채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냈다. 검사 결과, 갑상선 이상과 여러 요인으로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찾아온 임신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그는 "원래 에너지도 많고 활발한 내가 갑자기 지치고, 잠이 쏟아지고, 음식에 집착하던 순간조차 그저 이상하다 싶었을 뿐이었는데... 포기하니 선물 같은 기적이 찾아왔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쌍둥이"라며 "확률 0.4%의 일란성 쌍둥이라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알고 보니 나한테 외가 쪽에 쌍둥이 유전자가 있었다더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아직 임신 초기라고 밝힌 그는 "입덧과 무너지는 컨디션에 쉽지 않지만(쌍둥이라 뭐든 두배... 입덧 먹덧 임신 멀미 임신 건망증) 태명 '행복이, 행운이'와 함께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글 말미 "40살의 제가, 다시 꿈을 꾸게 됐다. 나에게 찾아온 이 두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값지고 소중한 선물이다"며 "이제부터는 두 배로, 아니 열 배로 더 감사하며 살아가려 한다"고 감격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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