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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세고 이기적" 선예, '트럼프 측근' 커크 추모→원더걸스 탈퇴 소환..또 이미지 타격[★FOCUS]

  • 한해선 기자
  • 2025-09-17

가수 선예가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했다가, 그룹 원더걸스를 탈퇴했을 때 이후로 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선예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찰리 커크 추모 게시물을 올렸다. 거기엔 "찰리가 우리가 사랑하는 구세주 예수님의 자비로운 품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May Charlie be received into the merciful arms of Jesus, our loving Savior)라는 내용이 있었다.

선예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라며 성경의 요한일서 4장 9절과 10절 내용을 덧붙였다.

이후 선예는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다.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 미국 유타주의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토론회 연설 도중 총격 피살당해 3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러나 커크는 미국의 유명 우익 활동가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생전 그의 여러 주장이 논란을 일으켜 그를 '문제의 인물'로 지적하는 이들도 많았던 바다.


커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권 법안 중 하나로 꼽히는 1964년 민권법 통과를 "큰 실수"라고 하는가 하면, 미셸 오바마 등 흑인 여성에 대해 지능을 비하하는 극단적 발언을 했다. 커크는 지난 2023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 직후 열린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총기 소지 사회에서 총기 사망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 매년 일부 희생이 따르더라도 수정헌법 2조를 지키기 위해 감수할 만한 합리적 대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선예의 커크 추모 사건으로 많은 이들은 그가 원더걸스를 탈퇴했을 때 이후로 또 생각이 짧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그룹 리더가 자기 결혼한다고 무책임하게 나가더니 이번에도", "선예 행보를 보면 어지간히 고집 세다. 지금 가뜩이나 찰리커크 추모로 몇 명 욕먹는 중에 그걸 굳이 올리는 게 정상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선예는 지난 2013년 갑작스러운 결혼과 임신으로 원더걸스를 탈퇴했고, 오랜 공백기를 거쳐 2021년 예능 출연 등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일부 팬은 "선예의 탈퇴로 당시 원더걸스는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그의 복귀를 달갑지 않게 봤다.

여전히 선예에 대해 "이기적이다"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 가운데, 이번 커크 추모 행위가 그에게 또 한번의 이미지 타격을 입혔다.

한편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배우 진서연, 최준용이 커크 추모글을 올렸다가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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