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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인질 사건 비밀은?..김성오, 다혈질 형사 됐다 (신사장 프로젝트)

  • 이승훈 기자
  • 2025-09-17

배우 김성오가 다혈질 형사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김성오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2회에서 마헌지구대 경장 최철로 출연했다.

이날 아파트 복도에서 거친 고함을 내지르며 첫 등장한 최철은 단숨에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지구대에서 진상 민원인의 전화를 거칠게 응수하는 장면에서는 현실적인 대사와 특유의 직설적인 연기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김성오는 신사장 역의 한석규와 마주한 순간 격한 기세에서 차분한 호흡으로 전환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철은 신사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듯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신사장을 위협했던 트럭 운전자 오진호의 신상을 확인해 주며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이는 두 인물 사이에 숨겨진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겼다.


김성오의 활약이 돋보인 대목은 단연 인질극 장면이었다. 최철은 오진호를 추격하던 중 인질극 상황에 직면했고, 15년 전 아이를 대상으로 한 인질 사건의 트라우마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몸을 던져 범인을 제압해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완성했다. 잠깐의 주저와 결연한 행동이 맞물리며 캐릭터의 서사에 무게가 더해졌다.

이를 계기로 지구대 경장에서 형사과로 복귀한 최철은 휴대전화에 '준이 아버님'으로 저장된 신사장과 다시 손을 잡으며 시선을 모았다. 그는 "저 복귀한다. 준이 아버님이 15년 만에 절 찾아온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겨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김성오는 생활감 있는 대사와 행동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동시에 형사라는 직업적 강단을 실감 나게 보여줬다. 15년 전 인질극에서 비롯된 트라우마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또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극의 몰입과 재미를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오가 출연하는 tvN '신사장 프로젝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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