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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제일 배곯는 프로"..김대호 대장→안재현 '어튈라', '전현무계획' 게 섰거라![종합]

  • 상암=한해선 기자
  • 2025-09-19

방송인 김대호, 배우 안재현, 먹방 유튜버 쯔양, 방송인 조나단이 '즉흥 먹방'으로 뭉쳤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ENA, NXT,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이 참석했다.

'어튈라'는 짜여진 스케줄이 아닌, 맛집 사장님에서 다른 맛집 사장님의 추천에 따라 행선지가 정해지는 즉흥 맛집 릴레이. '맛있는 녀석들'을 연출한 이영식 PD가 기획 및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김대호는 '어튈라'에 대해 "저희가 맛집을 찾아다니는데, 사장님의 인생 맛집을 찾아간다. 저희가 맛있게 음식을 경험하고 사장님의 추천을 받으면 전국 어디든지 가서 저희가 현장 섭외를 한다. 좌충우돌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형, 동생, 누나와 함께하는 여행으로도 봐 달라"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쯔양은 '어튈라' 출연 계기에 대해 "유튜브 활동을 위주로 하다가 이영식 PD님이 연락이 오셨다. 예전부터 연락을 주셨는데, 제가 몇 번 출연을 못 하다가 죄송한 마음에 얼굴만 뵙자고 생각하고 나갔는데, PD님이 너무 편하게 부담갖지 않고 해도 된다고 하셔서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조나단은 "주변에서 쯔양이 출연한다고 하길래 '진짜 잘 먹냐'라고 묻더라. 역시는 역시더라. 너무 잘 먹고, 배부른 기세가 없이 먹으면서 다음 메뉴를 생각하더라. 저도 친구들 사이에서 잘 먹는데 이번에 겸손함을 배웠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어튈라'를 촬영하며 적지않은 고생을 한다며 "촬영날이 오면 전날 오후 6시, 7시에 자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난다. 오전 4시부터 촬영을 시작해 아침 8시에 본격 촬영을 하는데 집에 돌아오면 새벽 1시쯤 된다. 이동 시간이 긴 게 오히려 소화시간이 생겨서 기뻤지만, 쯔양은 간식을 먹으며 아쉬워하더라"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인상적이었던 촬영지는 어디였을까. 김대호는 "생각보다 먼 거리의 맛집을 추천해 주신다든지 저희가 몰랐던 결과값을 마주했으 때 멤버들의 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난다"라며 "넷 중의 한 명은 귀신을 본 표정을 지었다. 그만큼 놀라울 현장이 있다"라고 전했다.

쯔양은 "저는 평소 많은 맛집을 다녔는데, 섭외를 직접할 때 어려움이 있겠다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런 부분에서 큰 어려움을 느꼈다"라며 "저는 이동시간에 너무 배가 고프다. 오히려 '어튈라' 촬영 때 제일 적게 먹는 날이다"라고 전했다.

안재현은 "저희 멤버들이 합류하는 시점이 조금씩 다르다. 쯔양 섭외 소식을 제일 마지막에 알게 됐는데, 남자들끼리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려다가 쯔양 소식을 듣고 '우리 각자 하는 역할이 다르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할 역할은 사장님의 인생맛집 이유를 말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소식좌에서 벌크업 될 줄 알았더니 '통통족'으로만 변모했다"라고 말했다.


'어튈라'가 여타 맛집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등과 다른 차별점은 무엇이 있을까. 김대호는 "'전현무계획'과 저희가 크게 다를 것은 없다"라고 웃으면서 "전현무 씨는 워낙 유명하니 섭외가 잘 되지만 저희는 역경을 딛고 여러 방법을 강구했다"라고 말했다.

멤버마다 식당을 섭외하는 노하우는 무엇이 있을까. 김대호는 "저는 섭외를 하지 않고 가서 식당 사장님이 정말 당황한다. 저는 14년 동안 아나운서를 해서 조리있는 말투로 오늘의 취지를 말한다"라고 전했다. 조나단은 "내가 TV에 나오니까 자신이 있었는데 '한국말 잘하네요'라고만 하시더라. 프로그램에 대한 취지를 얼마나 정확하게 얘기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쯔양은 "저는 거의 7년 동안 식당 사장님을 만나면서 방송해서 분석을 했다. 리뷰를 보고 '이곳이 TV에 나온 곳인가'를 본다. 안 나온 곳이면 간단하게 촬영한다고 말하고, 방송을 했던 곳이면 촬영을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안재현은 "저는 진심을 호소한다. '저희 2시간 반 걸려서 왔다. '저희가 대구까지, 동해까지 왔어요'라면서 '저희 못 먹으면 어디로 갈지 몰라요'라고 말하면 사장님이 짠하게 보시고 자리를 내어주신다. 식당 섭외는 무대 앞에 서는 것만큼 떨린다. 다른 손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촬영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어튈라'는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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