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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다이어트 비결 보니 "바지 사이즈 계속 줄었다"[전현무계획2]

  • 윤상근 기자
  • 2025-09-20

'전현무계획2' 전현무-곽튜브가 배우 유진-지현우와 함께 '추억의 맛'을 찾아 떠난 먹트립 대장정을 통해 안방극장에 행복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47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유진-지현우와 함께 '61번째 길바닥'으로 '추억의 맛' 먹트립을 펼쳤다. 이들은 '이영자 강추' 만두집을 재방문하는 것은 물론, '35년 전통'의 버거&냉커피 맛집과 '유진 계획' 부대찌개 맛집, '무밥'을 파는 소고기집을 모두 섭렵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정보와 힐링을 선사했다.



이날 이른 아침, 서울 등촌동에 뜬 전현무는 "오픈런 안하는 못 먹는 곳"이라며 시즌1 때 찾았다가 못 먹은 이영자 '픽' 만두집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길게 늘어 선 줄에 깜짝 놀란 전현무-곽튜브는 '김치만두' 포장에 성공해 근처 공원에서 먹방을 펼쳤다. 그 맛에 전현무는 "영자누나가 배추김치 한 포기를 먹는 느낌이라더니 진짜"라며 '개안'했고, 곽튜브는 "진짜 탑 티어!"라며 '엄지 척' 했다.

뒤이어 두 사람은 단돈 3000원 버거와 1500원 냉커피를 파는 맛집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90년대 정취를 한껏 느끼며 마가린 향이 물씬 풍기는 버거를 영접했고, "옛 생각이 나서 눈물 흘리시는 분도 계실 것"이라며 '홀릭'했다. 추억 먹방이 한창이던 중, 전현무는 최근 결혼을 발표한 곽튜브에게 "원래 결혼을 전제로 만난 거냐"고 핵심 질문을 던졌다. 곽튜브는 "솔직히 (예비신부를) 보자마자 '결혼하겠다' 싶었다"고 답했고, 전현무는 "그런 사람이 있구나"라며 부러워했다. 이에 버거집 사장님은 "결혼 포기한 줄 알았는데.."라고 말을 걸었고, 전현무는 "포기한다고 한 적 없는데.. 팩폭을 해주시니 노력하겠다"며 '찐' 서운해 해 웃음을 안겼다.

직후, 두 사람은 압구정동에서 유진-지현우를 만났다. 이때 유진은 '유진 계획' 모드를 켜더니, 모두를 자신의 추억 맛집인 부대찌개집으로 데려갔다. '단골' 유진 덕에 섭외를 '순삭'한 네 사람이 자리잡고 앉은 가운데, 유진은 "여긴 1997년에 데뷔하고 나서 S.E.S 멤버들이랑 처음 와본 곳"이라고 소개했다. 잠시 후, 부대찌개가 서빙됐고, 이를 맛본 전현무는 "이건 다른 장르네~"라며 먹방에 푹 빠졌다. 그러면서 "S.E.S 활동 때 이런 (고칼로리) 음식을 먹었다고?"라고 물었다. 유진은 "그땐 맨날 춤추니까 (살이 빠져서) 바지를 계속 줄였다. 새벽에도 먹고 그랬다"며 저절로 다이어트가 됐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진 계획' 맛집에서 추억의 소시지&스테이크 구이까지 '올킬'한 네 사람은 다음 식당인 '무밥' 맛집으로 이동했다.

차안에서 전현무는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계기가 있었냐"고 물었고, 지현우는 "저는 문차일드 기타 세션으로 시작했다. 1년에 100만원 받던 시절이었다. 이후 단역으로 처음 연기를 했는데 일당 5만원을 받아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그 다음 작품에서 바로 주인공을 했고, 2003년엔 KBS 공채에 합격했다"며 데뷔사를 쭉 읊었다. 그러면서 지현우는 "2004년에 더넛츠 가수 활동과 '올드미스 다이어리' 출연을 동시에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진은 "저희 때는 겸업을 하던 시절이 아니었다. S.E.S 활동 때도 (연기) 작품 제의가 들어왔는데 배신하는 느낌이라 고사했다. 2002년에 S.E.S 활동을 마무리하고 첫 (연기) 작품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속 깊은 이야기가 오가던 중, 어느새 논현동에 위치한 식당에 도착한 네 사람은 '전라도 산지 직송' 한우 안창살과 간받이살(토시살)부터 구워 먹으며 행복 포텐을 터뜨렸다. 이때, 전현무는 지현우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신사와 아가씨' 상대역 이세희씨랑 비슷한 부분이 있던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세희씨가 좋은 말들을 에어컨에 써두더라.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지현우씨도 집 구석구석에 엄청 써놓더라"고 했다. 그러자 유진은 곧바로 "사귀니?"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고, 전현무는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줬냐"며 '시린 눈'을 장착했다. 이에 지현우는 "저도 (이세희와 같은 모습을 TV로 보고) 놀랐다"며 폭소했다.

내친 김에 전현무는 "혹시 결혼 생각은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지현우는 "에너지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차라리 눈이 높으면 의지가 있는 건데 우리는 그냥 '지금이 좋아요'라 더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그러자 지현우는 "그 위험을 못 느낀다"면서 "지금 생활에 불만이 없다"고 덧붙였고, 전현무는 지금 생활에 만족하는 이 상태에 대해 100% 공감하며 "결혼을 하고 싶긴 한데 굳이 노력을 안하는 것"이라고 맞장구 쳤다. 이때, 사장님은 '무밥'과 함께 김을 가져와 불판에 곧바로 구워 건넸다. 이에 전현무는 "이모카세네"라고 감탄하더니, 무밥을 김에 싸먹으며 "엄마 생각 난다"고 추억을 소환했다. 훈훈한 먹방 후, 유진-지현우는 동반 출연한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에 대해 야무지게 설명하며 '먹브로'와 함께한 '추억의 맛' 먹트립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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