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는 둘째 출산을 앞둔 임신 42주 차 산모가 등장했다.
이날 '출산 특파원' 단장 박수홍과 장서희는 둘째 출산을 앞두고 만삭의 몸으로 서핑을 즐기는 '서퍼맘' 민현아 씨를 만났다.
서핑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현재 프로 서퍼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산모는 "저는 두 아이를 혼자 힘으로 키우겠다"라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아기를 낳고 5년 안에 이혼하는 부부가 정말 많더라. 이 시기를 잘 버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녹록지가 않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편은 조용히 자라고 말하는 아내에게 "뭘 그렇게 화를 내냐. 들어왔으면 조용히 잘해야 하나. 내가 무슨 괴롭히는 사이코냐. 너 말버릇 단속을 해야겠다"라고 분노했다. 또 싸움 도중 아내에게 발차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어 "엄마, 아빠가 행복하지 않고 매일 싸우는 모습을 보여줄 바에는 차라리 남편 없이 우리끼리 행복하게 사는 게 낫지 않나 싶다"라고 고백했다.
안타까운 사연에 두 사람은 말을 잇지 못했다. 장서희는 "좋은 생각만 해야 하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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