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김영민, '슈돌') 591회는 '매일매일 고마워' 편으로 꾸며진다. 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심형탁이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의 아들 하루는 '만찢베'(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베이비)다운 수영복 패션을 선보인다. 과거 사자 갈기처럼 위로 솟은 머리가 인상적이었던 하루는 '수박 하루'로 변신한 데 이어 이번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인간 파인애플'로 변해 귀여움을 뽐낸다.
하루의 귀여움은 물속에서 폭발한다. 하루는 입수와 동시에 완벽히 물에 적응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목튜브를 착용하고 머리만 물 위로 내민 하루는 포동포동한 허벅지 힘으로 첨벙첨벙 발장구를 치며 직진 본능을 뽐내더니 예상치 못한 순간 방향 전환까지 성공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루는 물 위에서 떡뻥까지 먹는 여유를 과시하며 수영 천재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에 박수홍은 "하루 수영장 처음 맞아요?"라며 생애 첫 수영에 거침없이 물 속을 활보하는 하루의 모습에 감탄을 터뜨린다.
심형탁은 하루의 수영 실력에 눈을 번쩍 뜬다. 그는 "하루가 자유형, 배영 다 하는 거에요"라며 하루 자랑을 쏟아내더니 "하루 수영 선수 시켜야겠어요"라며 남다른 물 적응력에 미래의 진로까지 결정해버리는 팔불출 아빠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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