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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GMA 물들인 감성과 흥겨움.."직접 아미 보고파' 애틋함 '뭉클'

  • 문완식 기자
  • 2020-11-23


방탄소년단(BTS) 뷔가 아미를 향한 애틋함은 물론 신비로운 목소리와 빛나는 외모로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23일 미국 A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해 간단한 인터뷰와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새 앨범 'BE'와 큰 성공을 거둔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여러 질문 가운데 눈 앞에 보이는 팬들 없이 무대를 서는 것은 어떤 점이 힘든가?라는 질문에 뷔의 대답이 눈길을 끌었다.



뷔는 유창한 영어로 매우 슬프다며 위버스(팬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고 있지만 직접 아미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평소 틈날 때마다 팬들을 찾아와 일상이나 화보 B컷들을 공유하고 같이 게임을 즐기기도 하는 뷔이지만 역시 직접 만나 함께 교감하며 무대를 즐기고 싶다는 그의 묵직한 진심은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신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잔잔한 곡 분위기만큼 편안한 라운지 웨어 착장으로 등장했는데, 뷔는 자신의 마이크 색상을 꼭닮은 초록빛 가운을 입고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에 수수한 스타일링으로도 멋진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뷔 특유의 부드러운 저음톤의 목소리는 곡의 분위기에 힐링의 느낌을 더욱 더 잘 살려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허밍을 하는 듯이 숨소리가 섞인 멜로디를 더하거나 멤버들과 화음을 쌓는 등 뷔의 목소리는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욱 깊게 자극했다.

이어진 ‘다이너마이트’ 무대에서는 안무 없이 앉아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댄디한 착장으로 등장한 뷔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고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며 무대를 오롯이 즐겼다. 자연스러운 리듬을 타며 안정적인 고음 처리로 큰 인상을 남긴 뷔는 보는 이들마저도 함께 흥겹게 만드는 즐거운 순간을 선사했다.



뷔가 무대를 즐기는 모습에 팬들은 태형이 목소리는 정말 힐링이다, 뷔의 목소리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어, 뭔가 되게 행복한 꿈을 꾼 것같은 기분이야, “아침에는 잔잔하게 낮에는 신나게! 무대를 즐기는 태형이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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