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 측은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강태풍은 부모 세대가 이루어 놓은 풍요 속에서 자유를 만끽했던 청춘이다. 등장만 했다 하면 압구정을 휘저어 놓는 '압스트리트 보이즈'와 어울려, 춤을 추고 노래하는 장면은 90년대 청춘들의 자유로운 영혼을 보여준다.

그러나 두 청춘의 일상에 곧 거대한 폭풍이 들이닥친다. 야반도주한 친구의 집에서 발견한 압류 통지서와 "사람 너무 믿지 마. 돈 나고 사람 난 거야"라는 경고는 다가올 IMF의 그림자를 실감케 한다. 뒤이어 빗속을 뚫고 달려가는 강태풍,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가족을 끌어안는 오미선의 모습은 온몸으로 맞닥뜨릴 위기의 시대, 그 서막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드높인다.
무엇보다 자유를 만끽하던 청춘 강태풍과 묵묵히 현실을 버텨온 청춘 오미선.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IMF라는 공통의 위기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또 어떻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나아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위기의 한가운데서 피어날 뜨거운 성장과 공감, 그리고 웃음까지 담아낼 '태풍상사'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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