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K-드라마 부문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가 K-드라마 부문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염혜란에게 트로피를 받고, 뜨겁게 포옹했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 금명 역을 맡았던 아이유"
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선 '폭싹 속았수다'를 많이 사랑해 주셨던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임상춘 작가님과 김원석 감독님을 비롯한 현장의 모든 스태프분들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용림 선생님, 나문희 선생님, 염혜란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선배님들, 동료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제가 방향과 길을 잘 못 찾는데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애나(아이유 팬덤명) 너무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아이유는 "저의 애순이이자 금명이인 엄마와 관식이 같진 않지만 나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빠, 할머니, 가족들 사랑한다. '폭싹 속았수다'를 함께 할 수 있었던 게 저의 프라이드고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