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명진이 올 초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YG케이플러스 관계자는 10일 스타뉴스에 "김명진이 지난 3월 결혼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남편의 직업 등에 대해서는 "결혼 이외의 사안은 개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연예 매체 OSEN은 김명진이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소재 웨딩홀에서 한 피트니스 회사 대표와 오랜 연애 끝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사회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사회를 맡았으며, 2AM 조권, 임슬옹이 듀엣으로 축가를 불렀다.

보도에 따르면 김명진과 그의 남편은 최근 불거진 배우 박지현의 열애설 해프닝과도 관련이 있다.

앞서 박지현은 개인 SNS에 "꽉 채운 연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중에는 유리창에 한 남성이 비친 모습도 담겨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박지현이 연휴 기간에 PT 선생님 부부, 모델 김명진 등 지인 4명과 여행을 갔다. 그 무리 중에 남자는 PT 선생님뿐이었다. 박지현이 지인들 계정을 해시태그해 직접 인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여행 동행자라는 'PT 선생님 부부'가 바로 김명진과 그의 남편이라는 것.

한편 김명진은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해 국내 주요 패션쇼 무대에 섰으며 여러 글로벌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이후 영화 '데드맨' '시인의 사랑'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