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217cm'의 거구를 자랑하는 최홍만이 제주도에서 보내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홍만은 점심 식사를 위해 제주도의 단골 돼지고기집을 찾았다. 그는 "평균 3시간마다 한 끼를 먹는 것 같다"라며 자신의 식사 루틴을 설명했다. 이어 "농담 아니고 진짜 두 달 동안 스무 번 왔다"라며 단골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홍만은 "지출의 80%가 먹는 거에 지출되고 있다. 하루에 30~50만 원 정도 먹는다"라며 "한 달에 천만 원 가까이 식비가 든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사 후 매니저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최홍만은 음료수로 건배를 했다. 그는 "술에 취한 적이 없다"며 "젊었을 때는 끝도 없었다. 소주 30병, 한 짝을 마셔도 취한 기분을 몰랐다. 그냥 눈만 좀 빨개진다"라며 "그래서 술을 마셔도 재미가 없다. 굳이 비싼 술을 마시지 않는다"라고 술을 굳이 찾아 마시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 가운데 최홍만은 제주 바다에서 수영을 하던 중 상어를 마주한 일화도 공개했다. "저는 싸울 준비를 했다. 무서운 게 없었다. 생각보다 크지도 않았다. 그런데 상어가 저를 피해가더라. 저를 고래로 본 것 같다"라며 여유롭게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유병재가 "어떤 동물까지 이길 수 있냐"고 묻자, 최홍만은 "사자, 호랑이도 자신 있다. 물리더라도 같이 때릴 것"이라며 "곰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내 "아기 칠게는 무섭다"며 갑작스러운 '귀여운 약점'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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