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조현아가 송가인과 손잡고 새아버지를 위한 팔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조현아는 어머니가 병환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 새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따뜻한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 바 있다. 그는 "친아버지가 5살 때 돌아가셨고 그 이후에 새아버지가 저를 키워주셨다.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새아버지를 향한 애특한 마음을 전했다.

조현아는 송가인이 팔순 잔치 장소인 요트 2층 선장실에 숨어 있다가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어 새아버지를 위해 요트를 통째로 대관하는 '통 큰 효도 플렉스'까지 보여줘 모벤져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팔순 잔치는 어머니 없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이었다. 조현아는 "어머니가 생전에 나중을 대비해 미리 남겨둔 게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짧지만 울림 있는 한마디였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MC신동엽은 스튜디오에서 조현아의 깊은 효심에 감탄하며 "현아가 새아버지 성으로 바꾸려고 했다. 그런데 절차가 너무 복잡해서 못 했다고 한다. 그 마음이 너무 예쁘지 않냐"고 말했다.

잠시 후 송가인은 요트 뒤편에 숨어 있다가 노래를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새아버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평소 감정 표현이 적던 그는 송가인을 향해 고개를 90도로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조현아는 "아버지 이런 표정 처음 본다"라며 기쁨과 감동이 섞인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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