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카지노에서 전재산을 탕진했다.

하원미는 13일 개인 SNS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원미는 샴페인 한 잔을 앞에 둔 채 카지노 게임에 몰입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침 9시에 공짜 샴페인 마시려고 카지노 가는 사람. 그래도 60불 걸어서 100불 만들고 2시간 재미있게 놀았으면 됐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원미는 얼마 지나지 않아 "200불 탕진. 나에게 도박은 절대 소질이 없다. 있는 돈 다 탕진한 우리는 할 수 있는 게 사진 찍는 거 말고는 없었다고 한다"면서 카지노에서 가진 돈을 모두 잃은 사실을 털어놨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 하원미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상민은 추신수에게 "아내 하원미 씨 유튜브를 봤는데 희귀템 카드들이 많더라. 상위 1%만 받는다는 블랙 카드도 있고 한국인 9999명만 발급받는 한국 블랙 카드도 있고,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어디든 이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있더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추신수는 "제 아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유튜브로 너무 많은 걸 오픈해서 제가 지금 미치겠다"며 한숨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