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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욕하는 건 싫어요"..'악플' 고통에 진 25세 청춘 '6주기'

  • 김나라 기자
  • 2025-10-14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연기자 설리(본명 최진리)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흘렀다.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향년 25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당시 고인은 경기도 성남시 수성구 심곡동에 있는 자태에서 숨진 채 발견, 대중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9년 크리스탈(본명 정수정), 엠버, 빅토리아, 루나 등이 속한 걸그룹 에프엑스로 정식 데뷔했다. '라차타'(LA chA TA),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 '첫사랑니', '누예삐오'(NU ABO), '핫 써머'(Hot Summer) 등 다수의 히트콕을 배출했다. 다만 설리는 2015년 에프엑스에서 탈퇴했다.

특히 설리는 복숭아를 닮은 사랑스러운 미소로, '원조 과즙상'으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오죽하면 '절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012년 설리를 생각하며 '복숭아'라는 노래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는 설리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음원 차트에서 슬픈 역주행을 이뤘다.

또한 설리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패션왕'(2014), '리얼(2017) 등 다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예능 활동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대세 인기를 끌었던 설리.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인은 생전 악플로 큰 고통을 겪었었다. 2014년엔 한 차례 활동을 중단하기까지 했고, 급기야 2019년엔 JTBC2 예능 '악플의 밤' MC를 맡았었다. 뿐만 아니라 설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욕하는 건 싫다. 조금 따뜻하게 말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던 바 있다.

유작으론 설리 사망 후 뒤늦게 공개된 2023년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페르소나: 설리)'가 있다. 여기엔 설리의 마지막 인터뷰가 담겨 큰 화제를 모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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