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팔로워 2000만 명을 돌파하여 K팝 솔로아티스트 1위를 기록했다.

뷔는 10월 5일 기준 스포티파이 팔로워 2000만 1176명으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2000만 팔로워를 돌파했으며, 현재 2003만 163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K팝 솔로아티스트 최고 기록이며, K팝 그룹 및 솔로를 모두 포함한 순위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뷔의 스포티파이 프로필에 크레딧된 곡은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Layover) 수록곡 및 드라마 OST, 뷔의 자작곡 등 총 16곡으로, 누적 스트리밍 51억 8000만을 기록하고 있다.

'레이오버'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로 데뷔하며 K팝 솔로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고, K팝 솔로가수 최초로 수록곡 전 곡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뷔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미국제외 글로벌 200 차트에서 앨범의 모든 트랙을 차트인 시켰으며, 미국에서는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앨범의 모든 트랙이 10만 유닛 판매를 넘는 기록을 달성해 막강한 음원 파워를 뽐냈다.

'레이오버'는 2024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대부분의 국내 가수들이 후보군에 포함되는데 비해 K팝 부문이 아닌, 전 세계에서 발매된 10개의 앨범이 노미네이트된 '페이버릿 데뷔앨범' 부문에서 수상했다.

NME는 '레이오버'에 대해 "뷔의 데뷔 앨범은 험난한 검증 과정을 견뎌낸 매력적인 결과물로 상업적 선택보다는 예술적 선택을 하는 앨범이다. 클래식한 사운드에 현대적인 변조가 돋보인다"라고 소개하면서 "오랜 기다림이 있었지만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타임아웃은 '2023년 최고의 앨범 30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

뷔의 솔로곡은 뷔가 체계적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는지 보여준다. 2016년 첫 솔로곡 '스티그마'는 에서 보여준 팔세토 창법의 깊이 있는 고음 처리로 중저음뿐만 아니라 고음에서도 강한 보컬을 입증했으며, '싱귤래리티'는 영국 가디언지, 미국 타임지, 뉴욕 타임즈, LA타임즈 등 주요 매체들로부터 2018년 최고의 곡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Christmas Tree'는 한국 OST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했으며, 이태원 클라스 OST인 'Sweet Night'은 뷔가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미국 타임지는 'Sweet Night'은 뷔가 싱어송라이터로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Sweet Night'은 전 세계 최초로 119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해 상업적 성공과 예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성공한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뷔는 상업적 전략보다 자신만의 예술적 색채를 강하게 구축하면서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솔로아티스트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