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36회는 '흥행 루팡'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배우 강하늘, 강지영, 김영광, 강영석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강지영은 2세대 아이돌 시절과 달라진 방송 문화를 언급하며 "저희가 활동할 당시에는 사인 CD를 만들어서 일일이 인사드렸다. 이번에 음악 방송을 했는데 인사하러 오는 후배들이 많이 없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후배들 오면 '애교 좀 한 번 부려봐' 이러려고 그랬냐"고 농담을 던지며 12년 전 화제를 모았던 '라디오스타 울음 사건'을 소환했다.

이어 강지영은 "음악 방송 때 저희에게 손편지를 다 써준 후배가 있었다. '선배님 보면서 꿈을 키웠어요'라는 얘기가 있었다"며 후배들의 따뜻한 인사에 뭉클함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저는 동방신기, 쥬얼리, 핑클을 보고 자랐는데 제가 후배들한테 그런 위치라는 게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지영은 2세대 시절 예능 출연의 '생존 방식'도 회상했다. "예전엔 음악 방송 순위 점수를 채우려면 예능을 필수로 해야 했다. '세바퀴'는 상황극이 필수였고, 그걸 위해 연습 시간을 뺄 정도였다. '스타킹'은 녹화 시간이 12시간이었는데 등받이 없는 의자라서 점점 허리가 굽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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