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최종회에서는 선우해(송중기 분)와 성제연(천우희 분)이 다시 만나는 장면이 그려지며 감동의 엔딩을 완성했다.
앞서 선우해는 성제연과의 데이트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충격을 안겼다. 이후 병실에서 재회한 두 사람. 선우해는 "우리 첫 크리스마스 데이트였는데 내가 망쳤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고, 성제연은 "사실 우리 집 불교라서 괜찮아. 나보다 아버님이 더 놀라셨을 것"이라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냈다.
이어 선우해는 "조기 발견해서 관리도 잘해왔고, 아직 뭐든 해볼 시기니까 무조건 임상 치료를 받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의료진이 제안한 해외 임상시험 계획을 전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성제연은 "너 어떻게 될까 봐 닿는 사람 다 불렀다"라며 두려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제연은 그를 향한 사랑을 놓지 않았다. 선우해가 "내가 해외 임상 치료를 받는 동안 가게를 좀 봐줬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가게 열쇠를 건네자, 성제연은 "밀린 값은 뽀뽀로 받을게"라며 입술에 세 번의 입맞춤을 남겼다.
이후 선우해는 해외로 떠나기 전 방한나(이봉련 분)에게 인사를 전하고, 은누리(최정운 분)로부터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준비한 선물을 받으며 따뜻한 작별을 고했다.

이후 가게에서 깨어난 성제연은 잠에서 깬 듯한 표정으로 선우해에게서 온 편지를 받았다. 잠시 후 가게 문이 열리자, 그곳에는 현실 속 선우해가 서 있었다.
그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안녕?"이라며 미소 지었고, 성제연은 "우리 휴가 다음 달이잖아. 너 진짜야? 아, 이것도 꿈인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선우해는 "거울에도 비친다"고 답하며 현실임을 확인시켰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안녕?"이라고 다시 인사를 나눴고, 그렇게 '마이 유스'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마지막 인사와 함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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