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의 전 남자친구를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찐팬구역2'에는 김태균, 권유리와 함께 배우 송상은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김태균은 권유리에게 "삼성이랑 우리 한화랑 하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권유리는 "당연히 재밌다"며 "이렇게 붙나. 마치 짜놓은 것처럼"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10년 전 권유리와 공개 연애를 했던 오승환을 언급하며 "나는 은퇴식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에 권유리는 당황한 표정을 지을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유리는 지난 2015년 4월 삼성 라이온즈(한신 타이거즈) 오승환과 공개 열애했으나 이후 6개월 만에 결별했다.

현재 오승환은 가정을 꾸린 유부남이다. 그는 202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달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권유리가 있는 자리에서 오승환을 언급한 김태균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김태균에 대해 "무례했다"라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