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15일 W코리아는 '유방암 인식 개선 자선행사'라는 취지로 매회 개최하는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 2025'(Love Your W 2025)를 진행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열렸는데, '연예인 술 파티'로 전락하며 거센 비판을 산 것이다. 더군다나 W코리아는 '유방암 파티'라는 경악스러운 표현을 쓰며 공분을 불러왔다.
그럼에도 입을 굳게 다물었던 W코리아. 마침내 19일 이들은 긴 침묵을 깨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W코리아는 "10월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희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유방암 환우 및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하여 불편함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W코리아는 많은 이가 의혹을 제기한 지난 20년간 누적 11억 원 기부를 비롯해 상세 기부처 등에 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W코리아는 사과문 게시글의 댓글창을 닫으며, 비판을 피하려는 태도로 화를 키웠다. 이에 이번 논란과 무관한 혜리의 화보 게시물에 불똥이 튄 상황. 여기엔 "그냥 정정당당하게 파티한다고 하지 뭔 이름뿐인 자선행사", "영상 지우고 댓글창은 막아두고 모호한 사과문만 올렸네. 꽤나 시간 오래 끄시길래 아주 상세하고 진심 담은 입장문이 올라올 줄 알았다. 이 정도로 올릴 거면 빨리나 하지 그러셨냐",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사과문이랍시고 올려놓은 건 쫀득하게 댓글창 닫아놨다", "이제 결과를 감당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러고 한 며칠 지나면 이제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보 사진 올라오겠지", "혜리 화보 너무 잘 나왔는데 댓글 망했잖아. 사과문 댓글창 열어라", "조롱 행사 잘 봤습니다", "댓글창 막은 사과가 과연 진정성이 있는 건지. 더 화난다" 등 악플 댓글로 얼룩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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